[kakao x goorm] 구름톤 4기 "바로해루" 대상 후기-(1)합격 꿀팁

어느날 인스타그램에 구름톤에 관한 광고가 떴다. 그걸 보고 아무 관심 없이 넘겼는데 인스타에 들어갈 때마다 그 광고가 계속 떴다,,,3일째 되던 날, 이게 대체 뭐길래 계속 뜰까 해서 링크로 들어가봤고, 카카오와 구름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이라길래 관심이 생겼다.

 

 나의 첫 해커톤

 사실 해커톤을 해본적이 없어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는데 마침 대학생들 시험기간이고 해서 경쟁률도 적고, 휴학생인 내가 다녀오기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근데 알고보니 역대급 경쟁률과 실력자들의 party,,이 다음 글 참고)

 그래서 지원을 해야겠다 결심을 했다! 그런데 일들이 너무 많았어서 사실 지원 마감 당일에 지원서를 적기 시작했다. "기획"파트로 지원을 했고, 물어보는 항목이 많지도 않아서 금방 적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한 10시간은 써서 기획서를 적었는데, 합격 팁은 여기서 원하는 요구 조건을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는데 구름톤 홈페이지에 딱 적혀있다. 무슨 사람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구름톤이 원하는 인재상

 이렇게 친절하게도 다 나와있으니 이 내용을 넣어서 가공해 적으면 된다. 그리고 구름톤이 제공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나 멘토분들과의 교류, 클라우드 교육까지,, 많은 정보들이 지원 페이지에 있다. 그래서 그걸 참고해서 적으면 합격할 듯 싶다. 사실 면접도 없고 따로 증빙자료도 없다보니 지원서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데, 주최의 의도에 맞춰서 적으면 경험이 적어도 떨어질 이유가 없을 것 같다.

 

 나는 마침 내가 원하는 방향과 같은 지향점을 가진 활동이라고 생각했기에 확신을 가지고 적고 싶은 말들을 적었다. 우선 코시국 20학번이기도 했고, 해커톤에 도전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도전을 해보고 싶었고, 최근에 또 열정 넘치게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서 3박 4일 프로그램도 소화 가능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원 동기를 설명했다. 11월동안 PM(Project Manager)로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이 사람의 중요성이라서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적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네트워킹, 열정 있는 사람들끼리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수도권이 아니라서 네트워킹의 기회가 적다고 현업자들과 만날 기회가 갖고 싶다! 라고도 어필했다.

합격 문자

 그리고 너무 바쁜 현생에 잊고 살 때쯤..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문자가 와있었다!!!

사실 경쟁률 엄청나다고 들었어서 별로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원하던 해커톤에 참여하게 되니 정말 기뻤다. 눈물이 살짝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이제 든 생각은 제주도까지 가서 돈과 시간을 쓰며 해커톤에 참가할텐데 어떻게든 1등하고 에어팟 받아와야겠다는 생각이었다. 11월간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했어서 굉장히 좋은 경험을 쌓았고, 비즈니스 기획부터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까지 많이 배웠기 때문에 뭔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