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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독일 THU 해외파견 선발 및 준비

시현한 하루 2023. 12. 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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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저는 전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소프트웨어공학과 3학년으로,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습니다. 인공지능과 관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은 사업단입니다. 10월 중 이번 1월 동계방학에 독일로 해외 파견으로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한다는 공고를 보고, 4학년이 되기 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선발 과정은 크게 1차 서류, 2차 면접(영어)로 진행되고, 이후 파견 전까지 영어 연수 등의 준비를 진행하게 됩니다.

1차 서류

 

 서류 과정에서는 750점의 토익 점수와 자소서 필요로 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방학 중에 응시해놓은 점수가 기준을 통과하여 자격에 부합했습니다. 토익 점수와 마찬가지로 학점도 기준 이상이어야 하는데, 전체학기 3.0 이상 또는 직전학기 3.5 이상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이외에도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 자격이 부여됩니다.

 그리고 자소서에는 어떻게 준비하고 프로그램을 수행할것인지, 프로그램 이수 이후에 사업단의 프로그램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묻게됩니다. 자기소개서는 사업단의 프로그램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 수 있을지,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확산할 것인지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학년이 되면 이제 교류학생 지원이 불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을 들여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요구되는 몇가지 서류를 제출하게 되면, 1차 제출은 끝납니다! 생각보다 이것저것 준비해야 해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항공 숙박 학비 등등 굉장히 많은 부분이 지원되는 프로그램이어서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2차 면접

 

 이렇게 1차 서류 이후 합격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안내가 오게 됩니다. 이번에는 전남대학교 내 총 6명 선발이었고 2배수정도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은 10분 정도 이루어지고, 면접관은 3명, 면접자는 1명으로 구성된 면접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영어면접이라고 명시되어있을정도로, 어학 부분을 많이 본다고 느껴졌는데, 실제로 영어 답변은 자기소개 정도만 구술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나머지 답변은 한국말로 편하게 답변하는 구조로 이루어졌고, 질문은..생각보다 공격적이었습니다. 면접관 구성은 사업단 단장님, 교수님, 그리고 처음 뵙는 분 이렇게 3분이었습니다. 각각 커리큘럼을 잘 따라갈 수 있는지, 지금 프로그래밍 실력은 어떠한지, 어떻게 적응할지와 진로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답변은 항상 프리스타일로 해온 터라 이때까지 하던대로 그렇게 떨지는 않고 봤던 것 같습니다.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보자면,

  • 3학년인데,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어서 너무 쉽지 않겠는가?
    • 그렇지 않다. 분명히 쉽더라도 배워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팀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이를 이끌면서 협업해가겠다.
  • 인공지능 성적이 왜 이모양이냐 좋지 않은데 이유가 무엇인가
    • 처음이라 낯설어서 그랬는데, 이후에 사업단의 인공지능 해커톤 등에 나가면서 수상도 해보고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갔다.
  • 가서 적응 못하면 어떡할건가
    • 영어 수업이라 아무래도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럴 경우 녹음이나 복습을 통한 보충공부로 프로그램을 잘 이수하도록 하겠다.
  • 이후 인공지능 사업단의 다양한 교육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는가
    • 지금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성실하게 참여할 예정이다.

 

선발 확정

 

 면접까지 마치고 나면, 최종 선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이후에는 카톡방에 초대가 되고 저는에학교팀장 및 전체 6개 학교 파견학생들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11월 초에 모든 결과가 결정되었고, 이후에는 영어 연수와 OT 및 서약서 등 준비 과정이 이어집니다. 영어 연수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1대1 말하기 강좌를 총 8번 신청해서 듣게 됩니다. 영어로 말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말하기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이와 관련된 강좌를 진행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표현력도 많이 는 것 같습니다. 역시 언어는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야 하는 것 같아요. 이외에는 카톡방에 안내되는 순서대로 진행을 하게 되고, 전체적으로 커리큘럼이 딱 정해져 있는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식비 이외에 모든 것이 지원되는 편이라(1000만원 이상) 인공지능과 해외 파견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다음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도 관심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 생활에 대해서도 계속 블로그에 남기도록 할게요!

 

이제 떠날 날까지 한 10일정도도 안 남았는데, 계획을 하나도 안짜서 걱정이네요~~ 독일어 공부도 조금씩 하고 있긴한데 재밌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독일 꿀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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