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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HU 한 달 파견 후기

시현한 하루 2024. 2. 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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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작성했듯이 독일 Ulm 지역의 공학대학에 인공지능을 배우러 파견을 가게되었습니다. 방학 1달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파이썬 기초부터 인공지능에 대해 전반적인 실습과 마지막 주에는 이를 활용한 산학연계 해커톤까지 진행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관련 파견 준비 과정은 다음 글에 자세히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https://shihyun.tistory.com/127

 

전남대학교 독일 THU 해외파견 선발 및 준비

우선 저는 전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소프트웨어공학과 3학년으로,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습니다. 인공지능과 관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흥미로

shihyun.tistory.com

 

 우선 선발 전에는 영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영어 학습과 전문적인 소재에 대한 스크립트 작성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스크립트 작성을 위해 전문적인 소재를 다루고 중요한 문장과 표현을 암기하여 발표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또한, 캡스톤 발표의 Q&A를 고려하여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방법과 배경지식을 보완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학습하였습니다.

영어로 전공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던 저는 해당 경험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에서의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TED Education이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자기 학습을 진행하고, 언어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자원을 활용하여 표현력을 다양하게 향상시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정리하고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통 관심사 공유를 통해 계속해서 발전시켰습니다.

 

실습위주의 프로그램 진행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얻은 결과로는 한 달 동안의 생활을 통해 전체적인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실습이 많이 진행되고 조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자했습니다. 처음에는 속도에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질문을 하며 노력하였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실습 솔루션 발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합니다. 또한, 교수님과 조교님들의 도움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수업과 실습을 같이 진행하니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많이 기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실습 위주라는 점이 한국 대학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인 1조로 진행되는 실습은 가장 좋았던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은 "2개의 눈으로 보는 것보다 4개의 눈으로 보는 것이 항상 낫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우리에게 협업을 해보기를 권장하셨고, 개인적으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익숙하던 한국 학생들도 나중에는 이것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더 잘하는 부분을 서로에게 설명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사업단과 학교의 지원

 

 코로나로 인해 해외 파견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해와서, 4학년이 되기 전 꼭 한 번쯤은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찾아봤지만 이렇게 많은 지원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식비를 제외하고 항공, 숙박, 수업, 보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지원을 받았고 신경을 써주신 부분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현지 THU측에서도 담당 교수님들이 정말 많이 신경써주시고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계속 들으며 개선하고자 노력해주셨습니다. 

 

 숙소는 2인 1실로 사용했고, 개별 화장실, 침대, 거실, 주방 및 주방 용품까지 모두 제공되었으며 정말 깔끔하고 쾌적한 숙소였습니다. 그리고 학교까지 이동하는 방법, 생활 등은 배정된 독일 학생 총 4명의 버디가 안내해주었습니다. 전반적인 생활까지 신경써주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학교도 깔끔한 캠퍼스에 실습실도 제공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 강의실과 실습실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여행자보험 등이 있어 아픈 학생들도 부담 없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던 환경이었습니다.

 

기업탐방

 

 매주 금요일에는 Ulm 지역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독일 기업에서 일하는 방식, 취업을 위한 로드맵, 기업에서는 어떻게 AI를 활용하는지에 대해 직접이야기하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현장의 기업이 일하는 방식을 알고, 관심 있는 기업의 개발자들과 가까이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생성형 AI를 만드는 기업에서는 축구 선수 케인의 얼굴을 AI를 통해 생성해보기도 했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해커톤

 

 마지막 주에는 해커톤을 진행했습니다. 4인 1조 총 6개 팀이 한 가지의 주제를 받아 완성하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주제는 '잠재고객이 될 확률이 높은 리드를 예측하라는 내용이었고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 팀원 모두 처음 해보는 분야의 개발도 진행해보고 각각 데이터, 웹, 기획, ai 등 가장 잘하는 부분을 맡아 일주일간 달렸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결과를 15분간 발표하고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듣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해커톤을 여러 번 진행해봤지만, 이렇게 외국에서 진행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해커톤은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긴장해서 발표를 하는데 많이 얼어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데이터를 보는 시각과 웹 개발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해커톤이었습니다.

 

 

새로운 문화 경험


 학습 외에도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다른 결과도 얻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습득하는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었습니다. 독일에서의 교육 방식을 알아보고 한국에서 대학 수업에 적용해보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독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음식이나 파티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외국 대학원이나 유학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한편으로는 다음 차수에는 보충되었으면 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제한적인 시간에 비해 수업 내용이 많아서 인공지능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이 따라가기 어렵다는 점과 실습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학생이 제한적이었다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을 조건으로 선발하거나 수업을 조금 더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결과들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웠습니다.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것은 정말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해외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얻은 학습 경험과 결과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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