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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쳐콩쿨 참여 후기

시현한 하루 2023. 11. 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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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장에 있는데 어느날 전화가 왔다..어라리 링크 사업단?! 무슨 일인가 싶어 전화를 받아보니 오아시스 해커톤에서 추천이 돼서 학교 대표로 소셜벤쳐콩쿨이라는 대회에 나가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대회 소개와 진행과정, 회고를 진행해보려 한다.

 

1. 무슨 대회인가

-링크사업단에서 주최를 하는 사업계획대회이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가에 초점을 둔 대회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속가능성이 있는지를 보는 대회이다.

-전국의 링크사업단에서 모이고, 주최를 하는 링크사업단의 지역에 가서 본선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는 엑스포와 함께 옆건물에서 발표가 진행되었다.

 

2. 과정

학교 추천->예선-> 본선 순서로 이루어진다.

 

2-1 학교 추천

 우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링크사업단 교수님한테 전화가 왔다. 전국 대회 2개를 추천해주면서 팀으로 나가볼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팀원들과 상의해서 소셜벤쳐콩쿨이 관심사에도 맞고 본선에만 가면 상도 다 받을 수 있어 이 대회를 선택하여 나가게 되었다. 오아시스 해커톤 주최측에서 전남대학교 학생들을 추천을 해주셨고

 

2-2 예선

 예선은 문서로 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게 된다. '도토링' 프로젝트로 사업 계획서를 제대로 작성해볼 기회는 처음이었는데, 피드백도 많이 받고 전체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적는 방법도 다시 배우게 된 것 같다. 팀원끼리 역할 분배를 해서 자료 조사 및 내용 구성을 해오고, 내가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다. 

 사업 계획서의 목차는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소셜벤처 아이디어, 실행 계획 (사업화 계획), 창출하고자 하는 사회 가치 이렇게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목차에서는 들어가야 하는 내용이 가이드라인으로 진행되어 있고, 그 가이드라인에 맞춰 작성하게 된다. 교수님이 주신 피드백을 정리해보자면, 중요한 부분을 굵은글씨+밑줄로 강조하라는 것과 디자인에 강점을 가진 팀이니 관련 자료를 이미지 자료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하라는 것이었다.

 이런 부분을 정리하고, 팀원들 개인정보를 정리해서 넘기면 서류 접수가 완료된다. 이 부분에서 정신이 없어서 몇 번 실수를 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정신을 차릴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접수가 끝나면 본선 진출 팀 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2-3 본선

 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교수님한테 전화가 왔다. 판넬, ppt를 준비하라고 하셔서 시험기간이었지만 다시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했다. A4 크기의 판넬을 제작해 가야하고, 이 부분은 디자이너가 많이 고생을 했다. 발표 자료는 5분이라 많은 부분이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질의응답도 없고 오히려 5분 안에 모든 심사가 끝나야 해서 발표 자료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본선 발표는 대전에서 링크사업단 주최의 EXPO가 진행되고 있어 그 옆에서 진행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대전에 처음 가봐서 기대가 되긴 했다. 광주-대전 교통비는 사업단 자체에서 지원을 해주었지만, 도시 안에서 이동하는 경우는 지원이 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발표 전에 사업단 직원 분들과 식사를 했다. 거기서 캡스톤 발표를 온 친구도 만났고, 이 대회에 추천을 해주셨던 오아시스 해커톤 관계자 분들도 만날 수 있었다. 확실히 대외활동도 하는 사람만 하는 느낌이라 여기서 마주친 사람이 저기서도 보이고 매번 비슷한 사람들을 마주치는 것 같다. 그리고 EXPO도 구경을 하고 발표장 입장 시간에 맞춰 발표장에 들어가서 준비를 했다.

 우리 팀의 발표 순서는 9번째였고, 발표는 질의응답 없이 딱 5분으로 정확하게 끊으면서 진행이 되었다. 심지어 5분 타이머도 없어서 우리 팀은 4분대에 다른 팀원이 표시를 해주는 식으로 진행을 해서 시간은 잘 맞출 수 있었다. 발표는 준비한대로 매끄럽게 잘했던거 같다.

그리고 시상식이 있었는데, 장려상을 받게 되었다. 아무래도 아쉬운 결과였지만 그래도 발표 준비는 잘했던 것 같고, 전국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 있는 기회였다.

 

 

3. 후기

-전체적으로 대회는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두다 보니 다른 것보다 얼마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여 구성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캡스톤디자인에서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가져가서 미리 멘토링을 통해 보완도 해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사업계획서도 작성해보고 발표도 했던거 가져갈 수 있는 느낌이라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지는 않아도 돼서 좋았다.

-상을 받긴했는데 심사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질의응답도 없어서 다른 사업계획 대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함께 하는 엑스포를 둘러본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확실히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보니 내 프로젝트에서도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많이 보였다.

-대전 성심당은 이른 시간에 가야겠다. 늦은 시간에 가니까 모든 유명한 빵들은 다 품절이고 튀소만 사왔다. 근데 역시나 빵은 느끼해서 많이는 못먹겠다. 김치사발면으로 해장을 하고나서야 집에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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