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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3년 1학기 에코노베이션 프로젝트 회고

시현한 하루 2023. 9. 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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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와 PM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it 개발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한지 벌써 1년째입니다. 작년에는 수면 관리 앱을 기획하고 티끌만큼 안드로이드 개발 도전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학기인 2023년도 1학기에는 '우리들의 멘토링, 도토링' 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학교 간의 멘토-멘티를 매칭해주는 안드로이드 앱이고, 학교에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지만 같이 할 선배와 후배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멘토들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멘티들 추천, 멘티들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멘토들 추천, 멘토와 멘티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쪽지 기능이 있습니다.

 진행방식은 3,4월에 전체적인 기획을 진행했고 시험기간과 각자 개발 공부 기간을 거치고 7월에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해서 7월 말까지 바쁘게 끝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학기 중에 바쁜 사람이 기획자다보니 기획만으로도 바쁜데, 18학점,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들로 정말 바빴던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신경썼던 활동인만큼 팀원 다 같이 법률 상담도 가보고, 정말 많은 아이디어 회의도 거치고 스스로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기대효과로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취업, 전공 등에 관한 고민을 나누고 이끌어줄 멘토링으로 학업 성취도, 멘티들의 진로 설정에 대한 고민 해결. 기존의 멘토링과는 다르게 학생들의 입장에서 추천해주고,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멘토링으로 멘티와 멘토 모두 부담 없이 멘토링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장점. 취업 준비생에게는 원하는 분야의 멘토링을 통해 학교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업 지식을 얻을 수 있음. 이와 같이 학생들의 실무 지식 겸비와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음. 이 있습니다.

이번 회고 방식은 동아리 자체에서 정해준 인터뷰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회고 인터뷰

  1. Summer Dev의 프로젝트 기획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어떻게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개발 팀에 전달하였나요?
    1. 다양한 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서 공유했습니다. 기획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유사 서비스 조사나 벤치마킹할 부분은 다 함께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2. 기획자로서 프로젝트 초기에 어떤 역할을 수행하였고, 프로젝트 진행 중에 어떤 어려움을 겪었나요?
    1. 보통 프로젝트가 한 학기간 워터폴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학기 초인 3월에 가장 바빴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지만, 출시를 목표로 하다 보니 아이디어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게 되었고, 기획자로써 이미 있는 아이디어와 다른 차별점을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팀 회의를 하며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2. 실제로 앱 배포를 목적으로 하다보니 개인 정보 문제나 사회적인 시선 같은 부분들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출시했을 때 법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지 알기 위해 직접 북구청 무료 법률 상담소에 다녀오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상담도 받아보는 등의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약관에 명시만 잘 해놓으면 된다는 답변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3.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와 성과는 무엇이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했나요?
    1. 처음 목표는 출시를 하여 사용자가 모이는 아이템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사용자를 직접 모으기란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데브 발표회를 통해 학교 사업단 자체에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기능이 제대로 완성이 된다면 실제 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직접 찾아가서 사업단 미팅을 하고 교수님들을 설득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고, 직접 팀장으로 공식적인 미팅을 하는 것이 처음이었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미팅을 잘 마치고 한 층 더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사용자 경험(UX)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에 대한 고려사항이 어떠했나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어떻게 수용하였나요?
    1. 우선 레퍼런스를 최대한 많이 찾고, 사용자의 후기를 보면서 좋은 점과 개선 점을 찾아 반영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실사용자가 어떤 기능을 원하는지 분석해 그 부분을 앱 내 기능에 추가하였습니다. 디자이너가 있었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하도록 많은 논의를 거치는 과정도 있었습니다. 항상 기능을 정의하고 화면을 구성할 때 이유를 들어 개발자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5. 팀 내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효과적인 프로젝트 관리 방법을 사용했나요?
    1. 대면 회의를 통해 주간 논의 사항을 공유하고 진도를 체크하고 논의했습니다. 아무래도 데브까지 개발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팀원들간의 신속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슬랙을 통해 새벽 2-3시까지 소통을 하고 필요한 일이 있으면 바로 피드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들 학업이나 다른 일들이 있어도 대부분 바로바로 메세지를 확인하고 피드백해주어 빠르고 오해 없는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PM으로써 일정이나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서도 많이 신경을 쓰고 싶었는데, 데일리 스크럼은 단위가 너무 작아 매번 작성하기 귀찮아 다들 빼먹는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위클리 스크럼으로 단위를 키우고 서로의 진행상황은 슬랙을 통해 공유하는 등의 일정 관리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대외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그 일정에 맞춰 완성해야 하는 업무들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각 담당을 정해 업무가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조정했습니다.
    2. 아쉬웠던 점은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스스로 각자 하다 보니 PM으로써 개입할 일이 별로 없었다는 점 같습니다. 그래도 PM이라는 역할이 전체적인 프로젝트 질 향상과 최적의 프로젝트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니 앞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 더 신경을 써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정 상 어쩔 수 없이 워터폴 방식을 채택하게 되었는데, 가능하다면 애자일이나 짧게 집중해서 끝내는 스프린트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실제로 팀 대표자로 사업단 미팅도 해보고 곧 사업자도 낼 예정이고 점점 창업에 다가가고 있는 것 같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많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실제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해나가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였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하면서 피드백을 수용하여 개선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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