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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x goorm] 구름톤 4기 "바로해루" 대상 후기-(2)사전 준비부터 1일차까지

시현한 하루 2022. 12.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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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톤 2번째 글에서는 구름톤 전까지의 준비 과정과 1일차 과정에 대해 작성할 것이다. 구름톤 선발 과정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보고 오길 바란다.

 

 

구름톤에 합격하고 내 머릿 속에 든 생각은 "무조건 1등을 하자"였다. 그리고 이 생각은 수상발표를 할 때까지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사전 준비도 되게 철저하게 진행했다. 우선 내가 원래 아이디어로 가져가려던 "심리테스트를 통한 제주도 관광 코스 추천"이라는 주제를 구체화했다. 그리고 다른 기획자들하고 차별점을 가져가기 위해 실제로 일주일동안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해서 구현했다..^^(죽는줄 알았다,,) 아무튼 배포를 성공하고 하루에 200명정도가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시장성이 있다는 근거 자료를 만들었다.

자신과 어울리는 개발언어 테스트-시장성 테스트용

 

 하지만! 사실 주제는 3개 중에 2개만 공개된 것이었기에 갈아엎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자기소개랑 준비하면서부터도 내 열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PM 공부도 한지 2달정도였지만, 프로젝트 경험, 경진대회 경험으로 스스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했다. 남들보다 부족한게 있다면 더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대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제주공항

 드디어 제주도 첫 날! 1일차 교육 전 날에 도착했다. 광주에서 제주까지 가는 비행기가 아침에는 없어서 전 날 가서 숙박을 해야했다! 하지만 비행기 타는 당일에도 아이디어 준비하고 운동하고 가느라 굉장히 피곤한 상태로 제주에 가게 됐다.

고등어회 최고

 바쁜 일정이 시작되기 전 즐기려고 고등어회랑 김밥을 먹었다! 이 때가 맘편히 먹은 마지막 식사였다.. 동문수산시장에서 고등어회 파니까 꼭꼭 드셔보시길!!

드디어 1일차

드디어 1일차 다 같이 모이고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한글로만 해야되는 소개라 되게 제한적으로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영어 안써서 카카오 캘린더 받았다! 자기소개를 한시간정도 진행했는데 예상과 너무 달라서 놀랐다.. 사실 해커톤이 처음이었지만 주변에서 어떤건지 많이 들었을 때 해커톤의 이미지는 대학생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싸피 수료생들에 대학원생들 현업자도 많고.. 다들 경험이 되게 많은 어른들 같아 보였다. 그래도 처음부터 가졌던 마음가짐으로 실력이 부족하면 노력으로 커버하자는 생각으로 처음 자기소개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받아적었다.(아마 이건 나만 그런거 같다)

노션에 꼼꼼히 받아적었다

 PM으로서 팀 빌딩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처음부터 그렇게 자세히 들었던 것 같다. 첫 날 자기소개만 딱 듣고도 하고 싶은 사람이 몇 생겼다. 솔직히 실력은 내가 감히 평가할 수도 없을 정도로 다들 대단했고.. 내가 같이 하고 싶었던 기준은 "열정" 딱 하나였다. 

 

 자기소개할 때 딱 한 명이 "에어팟 받아가야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래서 같은 팀을 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마침 뒤쪽 자리에 앉아 있어서 자연스럽게 말 걸고 저녁까지 같이 먹게 됐다.(이건 다음 글 팀빌딩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오후 디자인교육과 쿠버네틱스 교육

 오후에는 원하는 교육을 골라들을 수 있었다. 기획이니까 구름의 디자인 시스템을 배우러 갔고 도움이 됐다. 하지만 너무 피곤했다..그래도 주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재밌는 시간 보냈다.

구름 디자인 시스템

 

라이브 코딩
해커톤을 활용하는 법

내가 주최한 네트워킹 파티?

 1일차 교육이 다 끝나고 점심을 같이 먹었던 4명이서 저녁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근데 이게 웬걸 알고 보니 다른 참가자 중에 같은 학교 같은 동아리 선배님이 있었고( 활동시기가 달라서 초면) 그 선배님과도 같이 먹게 되었다. 그리고 버스 타고 오면서 다른 참가자들도 초대? 했고 그렇게 18명이서 내가 가자고 한 시청의 한 흑돼지 집에 가게 되었다.

시청 근처 흑돼지집

 

 다행히 다들 맛있었다고 했고 나 역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문제는 오늘 새로 공개되었던 키워드인 "환경"이었다. 사실 제일 재미 없는 주제라고 생각했어서..별로 흥미가 가질 않았다. 내가 뭔가를 하는 원동력은 재미도 컸기 때문에 주제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해야지

 

 그럼에도 아이디어 짜야하는게 기획자니까 인스타 스토리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모았고 그 중에 좋은 주제가 있어 이것을 구체화 시켜봤다. 아이디어는 바로 "해루질" 이라는 키워드였는데, 제주도에서 어업 종사 어민들이 관광객의 무분별한 해루질(어류 채집)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문제점에서 착안했다.

아이데이션 발표 자료

디자인은 하나도 없지만 직관적이고 알 수 있게 표현하려 했고, 발표가 첫 순서였지만..잘 했던거 같다. 전날에 시간 재면서 몇 번씩 연습하고 갔다.

 

만약 기획으로 참여한다면

 

 어차피 주제가 발표되고서야 아이디어 짤 수 있으니, 잠 많이 자두고 오세요..해커톤 3박 4일간 10시간도 못잔듯? 하하..

그리고 아이디어는 기획의도, 페르소나, 기능들 정리해 가면 좋습니다. 처음 아이디어 소개는 팀 빌딩에만 쓰이니 개발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하십쇼. 발표는 1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디자인은 안해도 돼요,, 내용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개발자들은 기능에 더 초점을 맞춰서 듣습니다,,)그리고 훌륭한 디자이너를 섭외해 오시면 완성입니다!

 

1일차 일정은 여기까지이고 이후 글에서는 정말 가장 중요한 팀빌딩 과정과 프로젝트 소개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혹시 이전 1~3기 주제 궁금하시면 댓글 남기면 답글로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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